감사합니다
김지현 2014.05.18
3년 정도 선근증으로 심한 생리통으로 고생하면서 한약, 쑥뜸 등 한방요법도 챙겨서 해봤고 피임약, 미레나 등 자궁적출만은 피해보려고 할수있는 시도는 다 해봤지만 먹어야할 진통제는 끊임 없이 늘어 한달에 40알이 되다보니 위궤양도 생기고 점점 힘들어 하다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 모란을 찾게됐습니다

다른방법은 없다고 생각되어서 가기는 했지만 역시 자궁적출을 하겠다고 결정하는건 심리적으로 주저가 됐는데 의사선생님이(참고로 8과) 잘해주셨고 들어보니 생각보다 적출수술이 위험하게 느껴지지 않아 결정을 했는데 일정 잡고 수술후기 폭풍검색해보니 사람마다 수술경과가 천차만별이라 또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수술 당일날 전처리해주시는 간호사님 정말 친절하게 해주셔서 감사했고요
수술후 입원실에서도 모든 간호사님이 웃는얼굴로 배려해주시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수술경과가 정말 좋았습니다
수술당일날 하루만 생리통 통증만 느껴지고 2일차부터는 누워있기 답답할 정도로
회복이 빨랐고 지금 5일차인데 수술했었나 싶을정도로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이제 생리통은 영~원히 없을꺼라 너무 속시원하게 해주신 모란의 모든 가족분들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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