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 정착하자(apple0795)'''' 님이 올리신 후기
모란여성병원 2011.10.28

 6월 정모때 받은 경품이니까 후기가 좀 늦었네요.
말 그대로 경품 후기를 적는것이라서 사용 후 느낀점을 쓰겠습니다.
저는 직장의료보험에 가입(휴직중)되어 있어서 매년 자궁암 무료 검진을 하는 상황이라 <검진권> 당첨 되었을때 나보다 다른 사람에게 더 필요한 것이 아닐까 싶어 양도할가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일반 직장의료보험은 조직 검사만 할뿐 초음파 검사는 별도로 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기회에 둘째아이 출산 후 만 3년 지난 내 ''여성''의 건강상태를 초음파로 면밀히 확인해볼겸 2011년 8월 19일(금) 모란 여성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저는 대구 토박이로 결혼 후 부산에서 살다가 창원으로 이사온지 1년 6개월밖에 되지 않아서 창원 지리를 잘 모르는데 모란여성병원은 위치가 좋아 찾기가  쉬웠습니다.
 우선 깔끔하고 단정한 병원의 외관이 (첫인상)이 좋았구요,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로 이동하는 동안 벽에 붙혀진 <병원에 대한 자부심 가득한 홍보 글귀 ex)브이백 출산등>들이 눈에 들어오더군뇨. 접수하고 대기하는 동안 편안하게 앉아 책을 읽거나 차를 마실 수 있도록 배려해둔 넓은 대기실, 안정되고 따뜻한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왠지 산부인과는 처음도   아니면서 올때마다 괜히 긴장되고 불편한 곳이라는 저의 다분히 개인적인 생각을 진정시키고 차분한 마음이 들도록 도와주더군뇨.
 그리고 각과 선생님들 방문 옆에는 LCD전관판으로
그 선생님의 경력이나 이력을 알 수 있도록 안내가 나오고 있어서 한눈에 파악하기 좋았습니다.
사실 환자들은 나를 진료해주시는 선생님의 경력과 이력이 궁금하지만 그걸    대놓고 물어보기가 쉽지 않은데, 묻기전에 먼저 알려주는 부분에서 환자에 대한 센스와 작은 배려, 그리고 의사 선생님에 대한 신뢰와 은근한 자신감이 느껴졌습니다.
 대기 환자가 많아 오래 기다리겠거니 했는데 의사 선생님이 많아서 그런지 회전율이 높아 대기시간이 길에 느껴지지 않았어요. 밖에서 지켜보니 특정의 한 선생님에게만 환자가 몰리지 않고 골고루 분산되는걸 보니 의사선생님들의 실력(?)이 대체적으로 안정적으로 믿을만하겠구나~~싶었습니다.
 접수한지 얼마되지 않아 간호사가 저를 부르는 소리에 들어간 방은 3과,
이창환 선생님께서 진료를 봐주셨는데 꼼꼼한 진료와 상세한 설명, 그리고 글로 밝힐수 없는 저의 개인적인 부분까지 얼마나 편안하게 진료를 받았는지...        "성심성의"라는 말은 이럴때 하는 것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창환 선생님께서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아참, 진료를 위해 치마를 갈아입으러 들어가니 일회용 스커트더라구요.
산부인과 특성상 속옷을 입지 않고 진료를 보니까 아무래도 이사람, 저사람 다같이 입는 천스커트는 사용하기에 살짝 찝찝한 감이 있었는데 일회용 스커트라   위생적인 면에서 안심이 되더군뇨.
그렇지만 다른 일회용품에 비해 진료용 스커트는 커서 환경적으로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환자가 많던데 한번쓰고 버려지는 스커트의 양이 얼마나  될까...궁금하더라구요.
일장일단이네요.... (혹시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졌나요?)


이제 경품 사용후기를 마칠까합니다.
저는 음식점에 가면 조금 비싸더라도 확실히 맛있고, 대접 받을 수 있는 음식을 좋아합니다. 진료전에는 ''싼게 비지떡'' , ''공짜는 서비스도 공짜'' (특히나 의료 서비스는)라는 선입견이 있어서 말그대로 공짜(?) 환자를 제대로 봐주실지 살짝 걱정이 되었는데, 저의 걱정은 모두 기우였습니다.
 진료를 받지 않았더라면 정말 후회할뻔했습니다.
지금으로써는 더이상 출산할 의사가 없기때문에 별 도움이 안되는 고객(?)이지만, 만약 가까운 지인이 어느 산부인과가 괜찮으냐고 물어본다면 모란 여성병원을 추천할만큼 진료의 질이나 서비스에 만족하였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매년 직장정기검진을 하게 되더라도 저는 다시 모란 여성병원에 갈 의사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첫 이미지와 느낌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20 이건 너무한거 아닌가요  [ 1 ] 2021.04.12
19 모란여성병원에서 겪은일  [ 1 ] 2021.03.01
18 검사 결과 안내 지연에 관해  [ 1 ] 이유경 2021.02.01
17 진료 정말 그렇게 보지마세요  [ 1 ] 공도희 2021.01.21
16 예약 무슨소용..ㅡㅡ  [ 1 ] 2021.01.16
15 주차장 직원....ㅡㅡ  [ 1 ] 별이맘 2020.11.16
14 교육문의  [ 1 ] 김지은 2020.06.25
13 모란산후조리원 후기  [ 1 ] 김유나 2020.05.06
12 첫째출산 후 조리원 후기 올려봅니당 ㅎㅎ   [ 1 ] 2020.03.25
11 아이통곡이 협력업체 맞나요?  [ 1 ] 오지현 2020.01.17
« 12»